서울시 송파구, 서울시 주민등록인구 16년째 1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권 영향력 행사 자치구 1위 예상
서울시 송파구, 서울시 주민등록인구 16년째 1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권 영향력 행사 자치구 1위 예상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4.02.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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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6년째 서울시 최대 주민등록인구 자리매김
작년 출생아수·초등입학예정인구(만6세) 자치구 1위... 청년인구(만19세~39세) 2위 기록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권 영향력 행사 자치구 1위 예상
석촌호수 무대광장(사진=송파구청)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65만4천166명으로 서울시 인구 1위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송파구는 2008년 이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 기준 16년째 서울시 최대 자치구 자리를 지켰다.

행정안전부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송파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자치구 단위 인구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인구 60만 명이 넘는 자치구는 전국에서 송파구와 인천광역시 서구(62만4천358)뿐이었다.

또한, 출생자수와 청년인구는 많았고, 인구 노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고령인구비율은 낮았다. 재작년과 비교해 주민등록인구는 4천635명이 줄었지만 작년 301명의 자연증가를 보여주며 서울시 자치구 5곳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작년 송파구 출생아수는 3천114명, 초등입학예정인구(만6세)는 4천749명으로 서울시 1위를 차지했으며 청년인구(만19세~39세)는 19만5천189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평균연령은 43.2세로 서울평균 44.4세보다 1.2세가 젊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만8천643명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았지만 전체인구 대비 고령인구비율은 16.6%로 서울시 22위로 집계되었다.

한편, 올해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인구는 57만 명으로 2위 강서구 보다 7만 명가량 많아 압도적 1위를 보였다.

송파구는 서울 최대 규모 자치구의 입지를 재확인한 만큼, 올 한해 도시의 내연 성장과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로공간재편 등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 본격화로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 조성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지원 확대 △청년아티스트 활용 청년예술지원 강화 △벚꽃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 차별화 등이 대표적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의 꺼지지 않는 발전 동력은 서울 최대를 자랑하는 송파구민"이라며 "2024년에는 구민의 목소리 하나 하나 귀 기울이며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지속하여 눈에 보이는 송파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