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칼럼] 2025학년도 달라진 입시변화 주요사항 입시컨설팅
[에듀칼럼] 2025학년도 달라진 입시변화 주요사항 입시컨설팅
  • 연합매일신문
  • 승인 2024.03.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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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교육 박상균 원장
대치미래인재 원장 박상균

2024년 3월 7일 현재,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의대 정원을 제외한 입시변화에 대해 ‘박상균 입시컨설팅’(대치미래인재 진학상담센타 박상균원장)을 통해 달라진 중요한 입시 포인트를 알아보자. 2025학년도의 입시는 수능성적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을 살펴보면, 4년제 대학의 일반전형에서 37%가 수능 최저가 적용된다. 그러나 서울지역 대학들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70% 이상이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데 다수의 수험생들은 서울권 대학의 진학을 원하고 있어서 수능 최저 달성 여부가 인 서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의학 계열의 수능 최저가 높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합격 여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다만 서울지역 대학 중에도 광운대, 덕성여대(추천 전형), 명지대(지균), 서경대(교과 우수), 한성대(지균)는 오로지 교과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므로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수능 최저가 없는 대신 교과성적 합격선은 높게 형성된다는 특징이 있다. 건국대와 동국대는 교과 성적(70%)과 학생부 서류평가(30%)를 함께 활용해 학교생활을 얼마나 성실하고 충실하게 했는가에 따라 합격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본다.

논술 전형의 경우 수도권 중심 전형으로 논술 전형에 대한 변화는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 전형을 신설하고 서경대는 폐지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2025학년도에도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수의예과 등, 의/약학 계열 일부를 논술 전형으로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기준이 높고 우수한 논술실력을 요구한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숙명여대(4명)와 아주대(54명)가 논술 전형을 도입하여 선발한다. 특히 경북대가 수의예과 논술 전형에서 2024년도 10명에서 2025년도에는 3명만 선발한다. 연세대가 자연계 논술에서 과학논술을 폐지하였고 가톨릭대는 논술 비중이 70%에서 80%로 증가하였다.

이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수능 위주(정시) 전형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많았으나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한 대학이 증가하였다. 올해 논술 전형에서 미적분/기하, 과탐을 지정한, 의/약학 계열은 가톨릭대, 경북대, 고려대(세종), 연세대(미래)가 있다. 또한, 자연 계열 수학논술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 1, 수학 2를 기본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의 포함 여부는 대학마다 제각각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출제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논술에서 미적분은 출제범위에서 빠지기 어렵다. 이와 같은 범위 때문에 본인의 미적분 학업 준비 정도를 파악하는 것도 논술 전형 지원 전략에 중요하다 할 것이다.

3월7일 현재 의대 정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기존의 선발 전형 범위 내에서 인원을 배치할 것으로 본다. 또한 전국 연합 학력평가가 3월 28일에 치러지므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와 1, 2학년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이 부족함은 없는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등 수능 성적향상을 위한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서 공부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출제범위는 국어1, 2학년 전 범위(독서, 문학,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은 수학 1, 수학 2,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경우의 수의 순열과 조합), 미적분(수열의 극한), 기하(이차곡선)이고 탐구는 과목 전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따라서 모의고사 결과를 세세하게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대응책을 세울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