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다문화가정 국내 금융환경 적응 지원 위한 금융기초 핸드북 번역본 제작
서금원, 다문화가정 국내 금융환경 적응 지원 위한 금융기초 핸드북 번역본 제작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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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기초정보 핸드북 영어 등 5개 언어 번역본 2500여권 배포
(제공=서민금융진흥원)
(제공=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이하 서금원)은 다문화가정 대상 금융기초 핸드북 ‘나에게 한 발짝 다가오는 따뜻한 금융’ 5개 언어 번역본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금원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도 금융기초정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및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금융기초 핸드북을 제작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7곳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곳에 총 2500여권을 배포했다.

핸드북은 △현명한 금융생활 첫걸음(금융지식 및 거래방법) △든든한 자산관리(보험 및 제도) △올바른 신용 및 부채관리 △똑똑한 금융사기 예방법과 같은 실제 금융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정보들로 구성됐다.

이재연 원장은 “낯선 환경에 놓인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정확한 금융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국내 금융환경에 잘 적응하고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금원은 다문화가정 등 특수취약계층이 금융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쉽게 배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금원은 2022년 2월부터 KBS라디오 ‘공감코리아, 우리는 한국인’ 다문화경제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생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금융기초정보 핸드북 한국어판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곳에 제작·배포한 바 있다.

다문화가정 등 특수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