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024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2024년 2000명의 신규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 장학금 유형을 신설해 2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심층평가 등 엄정한 심사를 해 6월까지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장학생 모집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학교 안내사항을 참고해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카드적립금(포인트) 방식의 학업장려금(25∼45만 원)을 매월 지급하고 학업, 진로 탐색 등 각자의 계획에 맞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1:1 멘토링, 심리상담 등을 제공해 장학생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진로역량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학생의 실질적 성장도 지원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올해부터 신설된 다문화 장학금을 통해 다문화 학생이 우리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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