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도시락에서 병원성 세균 검출
구독형 도시락에서 병원성 세균 검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4.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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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세균 검출 제품(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1개 제품)와 대장균(1개 제품),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2개 제품)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 ‘평양비빔밥’, ‘굶지마요참치덮밥’, ‘하이라이스&소시지’ 4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판매중지 및 재고폐기를 완료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점검 등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고, 아울러 냉장·냉동식품을 조리·섭취할 때 제품에 표시된 가열방법·시간 등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