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체육시설 기금 30억 추가 확보
전남도, 생활체육시설 기금 30억 추가 확보
  • 김철 기자
  • 승인 2015.07.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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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공모사업에서 지난 5월 3개소 85억 원 규모의 기금사업이 확정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완도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선정돼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영장형 다목적 체육관 공모사업은 지난 6월 전국을 대상으로 이뤄져 완도초등학교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1곳이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70억 원 규모다.

완도지역에는 군내 수영장 시설이 없어 군민들이 재활치료 및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인근 해남과 강진까지 찾아가는 불편을 겪고 있어 수영장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그동안 주민공청회, 학부모설명회 등을 개최해 주민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고, 완도초등학교 및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나정수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도민 수요에 부응할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선 지난 5월 여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50억 원, 순천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20억 원, 개방형 학교 다목적체육관 3개소 15억, 총 85억 원의 기금사업이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