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31년 동작대교, 예방적 차원 대대적인 정비 실시
건설 31년 동작대교, 예방적 차원 대대적인 정비 실시
  • 윤동현 기자
  • 승인 2015.07.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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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우리나라 최초로 차량과 지하철(4호선)이 같이 다니는 교량으로 건설, 용산구 서빙고동·이촌동과 동작구 동작동을 잇는 한강의 11번째 다리가 동작대교이다.

서울시가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 건설된 지 31년이 지난 동작대교의 상·하부 전면 정비에 들어간다. 건설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대적인 정비다.

안전등급 B등급으로 국부적인 손상 외에 구조물 안전에 이상은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구조물을 적기에 보수해 시설물 안정성 향상 및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작대교의 오전 8시~9시 출근시간대 차량 통행량은 상행(동작→이촌) 2,732대, 하행(이촌→동작) 1,904대다.

보수내용으로는 ▴상부 도로포장 및 부식된 보·차도 난간연석 정비 ▴하부 강재 전면 재도장 및 콘크리트 보수를 오는 7월말부터 시작하여 ‘1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먼저 상부 노후된 보·차도 난간연석을 보수하기 위해 7월 25일(토)부터 상·하행선 총 6개차로 중 편도 1개차로를 각각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 9월 1일(화)부터 10월 말까지 상부전면 재포장공사를 위해 상·하행 편도 1개차로를 각각 1개차로를 주,야간(24시간) 전면통제한다.

시는 하반기 중 동작대교 하부 한강 수상구간에 바지선을 띄워 2016년 말까지 교량 부식방지를 위한 하부 강재를 전면 재도장한다.

서울시는 동작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혼잡 구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