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인문학’
‘화폐인문학’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6.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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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당신을 움직인 건 당신의 ‘마음’인가, 아니면 ‘돈’인가

오늘날은 돈이 주인공인 시대다.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부분에 돈이 관여한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폭도 줄어들고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못 할 수도 있다는 건 어린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린 이미 어렸을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과연 돈이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일까? 돈과 행복은 언제나 정비례 하는 것일까? 오로지 부와 성공만을 외치는 사회 분위기는 일상 속 작은 행복들을 외면하게 만든다. 한때 “부자 되세요”가 덕담으로 널리 쓰여진 것은 이러한 세태를 잘 반영한다. 인생의 수많은 가치가 돈에 의해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돈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할 때다.

돈은 한정된 자원이고 배분이 공평하지 않음은 돈의 기본적인 속성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돈이 아닌 다른 것에 삶의 중심을 두어야 한다. 물론 돈을 중시 여기는 태도는 쉽게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각자가 걸작품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생의 가치를 소유가 아닌 존재에서 찾는다면 돈에 끌려 다니기보다 돈을 지배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 돈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사람, 돈이 많아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 돈이 없어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