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6주연속 1위 달성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6주연속 1위 달성
  • 임지영 기자
  • 승인 2016.09.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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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주 연속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지난주와 같이 12위를 유지했고, 오은영 박사의 감정조절 육아법을 다룬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3위 자리를 지켰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앞두고 사랑과 죽음,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감성 도서들이 다수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성장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알랭 드 보통의 신작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2위로 네 계단 껑충 뛰어 올랐고, 백영옥 작가가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요 대사를 엮은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세 계단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젊은 신경외과 의사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과 숨이 다한 후에도 사랑을 이어나간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열네 계단 뛰어올라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NS ‘책 읽어주는 남자’의 감성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세 계단 오른 10위에 자리잡았다.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1>과 <풀꽃도 꽃이다2>는 두 계단씩 내려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고,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 주와 같이 8위를 유지했다. &lt;2017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9위로 &lt;2017 선재국어는 14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의 즐거운 일상을 컬러링북으로 만든 <헬로, 카카오프렌즈>는 아홉 계단 내려가 11위에 자리했다. 지속적인 행동변화를 위한 심리적 자극을 설명하는 <트리거>는 출간하자마자 13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셀러를 찾는 독자들도 많았다. 인기 드라마 MBC ‘W’의 연애 지침서로 등장한 그림에세이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여섯 계단 내려간 15위에, KBS 드라마의 원작 동명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1권과 3권이 각각 16위, 20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KBS 2TV ‘생생정보’의 인기 코너 ‘황금레시피’에 소개된 화제의 맛집 비법을 담은 <황금레시피>가 출간하자마자 18위에 올랐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17위를 기록했고, 故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원칙과 노하우를 담은 <대통령의 말하기>는 출간하자마자 19위를 기록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네가 필요해> 1위로 단숨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숨결이 바람이 될 때>는 전자책으로도 2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몸과 마음을 다해>는 3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자리잡았으며, <반응하지 않는 연습>의 저자 구시나가 류슨의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도 4위로 순위권에 올라왔다. 성인 로맨스 소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은 5위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드라마 ‘연애시대’의 작가 박연선의 첫 장편소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는 6위를 기록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지난 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간 7위에 자리했고,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8위에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힐다의 침실>과 <신부님, 신부님>은 각각 9위와 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