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에 맞설 용기’
‘감정노동에 맞설 용기’
  • 임지영 기자
  • 승인 2017.02.06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노동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회에서도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감정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감정노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 소비자, 공공기관 및 정부는 물론 감정노동자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실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주체도 적극적이지 않아 문제 해결이 어렵다. 국내에서 감정노동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시스템이나 프로세스에 의한 것도 아니고 기업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대응도 아닌 감정노동자 개인이 해소하는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CS경영아카데미 박종태 대표는 이번에 선을 보인 <감정노동에 맞설 용기>를 통해 감정노동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업과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은 물론 감정노동자 개인이 감정노동에 어떤 식으로 맞서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개인에 초점을 맞춰 집필을 하였다.

이 책은 크게 ▲감정노동을 이해하다 ▲감정노동을 치유하다 ▲감정노동을 다스리다 ▲감정노동을 해결하다 ▲감정노동을 진단하다 등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고객 최접점에서 근무하면서 경험했던 감정노동 사례와 함께 감정노동자 스스로 자신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측정 도구들과 진단은 물론 나아가 치유와 해결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잘 정리했다. 또한 리더의 감성 역량에 대한 중요성과 회사 내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지침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