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재미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숫자로 보는 재미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 임지영 기자
  • 승인 2018.06.1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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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숫자로 보는 월드컵의 재미있는 기록들, 같이 보실까요?

▶ 335,000
대략 33만 5000명의 인구를 가진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서울시 도봉구(35만)보다 인구수가 적은데, 치열한 유럽 예선을 거쳐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 98
사우디아라비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시작할 때 피파랭킹은 ‘98위’였습니다. 칠레(9위), 네덜란드(17위), 이탈리아(19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강팀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 나오지 못했군요.

▶ 39
독일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39점의 골득실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득실을 기록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에 이어, 2018 러시아에서도 독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 12
이란은 예선에서 12경기 연속으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월드컵 전 대륙 예선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 13→16→24→32→48
1930년 13개의 나라로 시작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의 변화입니다.
올해는 32개국, 2026년부터는 48개 나라가 나온다고 합니다.
피파는 “축구 변방에 있는 국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 속셈은 돈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일단 중국이 본선에 나오면 그 수입만도 어마어마하니까요.

▶ 11,000,000,000,000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직·간접적으로 약 11조의 경제 창출 효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는 당시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약 11%에 달했습니다.

▶ 9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 기록에 앞서는 국가는 브라질(21회), 독일(17회), 아르헨티나(12회), 스페인(11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