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에 앞장
경북도,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에 앞장
  • 김철 기자
  • 승인 2014.04.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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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사고 수습을 돕기 위해 시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성금모금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모금기간은 5월 말까지이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입금(농협 705-01-190872, 대구은행 009-10-001247) 및 한 통화당 2,000원으로 기부하는 ARS기부(060-700-0060)을 통해 도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생존자 구조 활동과 피해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우선 사용하고 실종자 구조 활동 등 상황종료 후 지원기준 및 지원범위 등을 결정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성금 모금에는 도청 및 시·군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하고 기업체 및 각급 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에서 도 및 시군, 각 자생단체 등의 행사나 모임도 자발적으로 연기하거나 취소 또는 축소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분들께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모금한 소중한 성금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희생자 가족과 구조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