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도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인터벌 트레이닝'
운동에도 강약조절이 필요하다! '인터벌 트레이닝'
  • 공지현 기자
  • 승인 2019.03.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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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현 기자
공지현 기자

따뜻한 봄이 오면서 옷가지가 얇아지면서, 겨울동안 불어난 군살을 제거해야할 것 같은 조급함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건강한 신체를 오래 유지하는 법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몸이 무거워질수록 덩달아 나태해지기 십상이다. 이럴 때 딱 좋은 다이어트 운동법을 소개하려한다. 바로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인터벌 트레이닝이란 높은 강도의 운동 사이에 불완전 휴식을 넣어 일련의 운동을 반복하는 신체훈련방법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높은 강도와 낮은 강도의 운동을 번갈아하는 훈련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전력질주와 빨리 걷기를 반복하는 방법이 있고, 수영과 자전거, 줄넘기 등 어떤 운동에서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의 단점을 잘 보완하였는데, 먼저 고강도 운동의 경우 칼로리 소모는 높으나 운동 시간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고 오버트레이닝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대로 저강도 운동은 가볍게 하기는 좋지만 운동효과가 낮기 때문에 의욕저하를 일으키기도 한다. 인터벌 트레이닝은 이런 두 특징을 보완하여 고강도로 오래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운동보다 20~30% 더 높은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인터벌 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은 체중감량에 최적이라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심장기능의 강화로 인한 혈압의 정상화, 인슐린 저항성 개선, 심폐지구력 향상 등의 장점도 있다.

그러나 고강도의 운동인 만큼 무작정 진행한다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명심해야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을 시행할 것! 운동을 오랜 기간 해왔다면 고강도 근력운동 1분, 스쿼트 1분 등의 예시처럼 고강도운동과 저강도운동을 1대1로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는 20초 전력질주 와 1분 빨리 걸으며 숨고르기 같은 적정 강도로 시행하길 권장한다.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의 위험이 없도록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개인에 따라 위의 예시보다 더 높거나 낮게 계획을 세워 진행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주 3일-5일. 20-30분 정도가 무난하다고 한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봄철 소풍도시락까지 즐긴다면 행복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귀찮다고 내일로 미루지 말고 하루 20분, 나 자신을 위해 운동해 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