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입 지원전략 - 자연계 논술 대비법
2021학년도 대입 지원전략 - 자연계 논술 대비법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0.01.2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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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nning과 함께하는논술로 대학가기 프로젝트(자연계)
에스플래닝 석형철 대표
에스플래닝 석형철 대표

 

자연계 상위 12개 대학 논술전형으로 모집정원의 약 20% 선발

(서울대, 고려대 제외)

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1,162명으로, 작년의 모집인원 보다 981명 감소하였다. 전국 197개 대학 기준으로 논술로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은 3.2%로 비중이 매우 낮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대부분 서울 주요대학에서만 모집하는 전형이고 자연계의 경우 논술을 실시하는 총 31개 대학 모집인원은 6,166명으로 인문계에 비해 비교적 많고 자연계 상위 12개 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논술전형 비율은 약 20%로 정시 모집인원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교과 내신관리에 소홀했거나 비교과활동이 잘 관리되지 않은 많은 수험생들에게는 논술전형은 상위권대학에 도약할 수 있는 핵심전형이자 패자부활전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21학년 자연계 논술전형의 특징과 준비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다.

1. 21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의 변화

연세대학교는 과학논술을 물리, 화학, 생명, 지학중 한 과목을 택하는 것에서 21학년도 부터는 과별로 지정과목을 두었다. 예를 들면 치의예과는 생명논술과 화학논술 중 택하여 선택해야 한다.

시립대는 1단계에서 논술 100%로 정원의 4배수를 모집 한 후 2단계에 내신과 합산하여 선발하던 것을 일괄모집으로 변화하였다. 광운대, 연세대(원주)는 학생부 비율을 40%에서 30%로 축소하였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유일하게 모집정원을 대폭(+118명) 늘렸다.

2. 최저를 충족하면 합격률을 두 배, 세 배 높일 수 있다.

논술전형에 합격에 도달하는 최고의 전략은 무엇일까?

물론 논술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논술전형의 높은 경쟁률(평균 30~40대 1)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수능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연세, 한양, 시립, 인하, 아주, 항공, 과기, 광운, 단국, 가톨릭,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을 제외한 대다수의 학교들이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논술응시자의 최저충족률은 통상적으로 20%~40%정도 수준이고 일부 상위권 대학의 특정과는 10% 미만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최저를 충족하는 것만으로도 합격에 도달할 확률을 파격적으로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에서 두 과목, 혹은 세과목을 최저기준으로 적용하므로 수시에서 꼭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학생은 등급이 낮은 과목에 집중하는 대신 역발상으로 1~2등급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과목에 좀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3. 교과서의 핵심증명을 파악할 것

수리논술은 크게 수능형식의 풀이형문제와 주어진 명제의 진위를 판별하는 논증형문제로 나눌 수 있고 보통 정답률이 떨어지는 논증형 문항에서 논술시험의 성패가 결정된다. 논증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교과서의 핵심증명을 반복해서 익히는(심지어 암기해도 좋다.)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 논술고사에 출제되는 증명문제는 교과과정의 핵심증명과 유사한 패턴이거나 심지어 그대로 출제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논술고사의 준비를 너무 막연히 생각하지 말자. 교과과정의 공식의 꼼꼼한 증명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최고의 논술준비가 된다.

4. 아직은 시간이 충분하다. 다양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철저하게 분석해보자.

과거에 비해 최근 대학별 수리논술 출제유형은 학교별 특징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다만 문항수와 제시문의 존재 유무, 답안지의 형태 정도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지원예상 대학의 기출문제만 분석하는 수준의 논술 준비는 불충분 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해당 대학 기출문제 풀이는 해당 대학의 출제 스타일에 대한 훈련은 될 수 있으나, 기출된 주제가 반복 출제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한 수고를 거듭하는 것에 불과하다.

필자는 지원학교와 상관없이, 일단 자신의 실력에 적합한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학교별 수리 논술 난이도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본인과 맞지 않는 난이도의 문제는 수리논술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고 막연한 두려움만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풀이시간의 구애 없이 문항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제시된 채점기준과 예시 답안을 토대로 필요한 수학의 핵심개념 정리 및 자신의 만점답안 작성을 추천해본다. 물론,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과의 토론스터디, 논술전문학원, 또는 학교 방과 후 특강 수업의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추천한다. 지금은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때이다.

5. 미적분에 집중하자.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기하와벡터가 수능범위에서 빠진 21학년도에서도 미적의 중요성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게다가 수리논술은 수능문제와 달리 문항간의 연계성을 가지고 있고 미적분의 활용(부등식, 최대최소, 폐곡선의 넓이/부피)은 추가문항이 출제되는 핵심 영역이다. 물론 기벡의 논술출제 여부는 4월 이후에나 결정되겠지만(필자는 수능범위에서 기하와벡터가 빠졌기 때문에 논술범위가 될 수 없다고 본다.) 21학년도 수리논술의 핵심은 미적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다음 호에서는 대학별논술고사의 특징과 출제경향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또한 수리논술에 대해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shcplanning@naver.com 또는 아래의 (주)에스플래닝에 유선으로 상담/문의할 수 있다.

 

주요대학 논술전형 자연계논술 출제유형

 

논술 유형

대학

수리

선택교과형

과학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과별로 과학과목 선택

//생 중 택 1

//생 중 택 1

과별로 과학과목 선택

//생 중 택 1

수리

의학논술

울산대 의대(영어 제시문)

인문논술

가톨릭(미디어, 자연대), 항공대(이학)

자료해석형 과학

서울여대

수리(단독형)

가톨릭대, 광운, 부산, 경북대, 서강, 과기, 동국, 단국, 숭실,

시립, 세종, 아주, 연세(원주), 이화, 숙명, 인하, 한양,

홍익, 항공(공학), 한양(에리카),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교육법인 () 에스플래닝 대입 상담예약 031) 707-7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