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확진 33명 모두 수도권…서울 13명·경기 13명·인천 7명, 해외유입 확진자 6명
지역 확진 33명 모두 수도권…서울 13명·경기 13명·인천 7명, 해외유입 확진자 6명
  • 공지현 기자
  • 승인 2020.06.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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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62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4명, 인천 7명, 경기 15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과정 2명이다. © News1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629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4명, 인천 7명, 경기 15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과정 2명이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39명 발생했다. 이 중 33명은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전원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가 33명을 처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3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인천 7명, 경기 13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명으로 서울 1명, 경기 2명, 경북 1명, 검역 2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에서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인천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감염자들이 이어진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서울에서는 이날 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가 최소 3명 발생했다. 그 중 한명은 마포구 염리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마포구 28번)으로, 이 여성은 인천 개척교회 모임을 방문한 여성 목사(인천시 209번)와 부평구 성진교회에서 접촉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독산1동 거주 51세 여성(금천구 17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부천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추가 감염자가 1명 증가했다. 이날 확진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63세 여성(인천시 246번)은 지난달 20일 확진된 인천시 133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인천시 133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학원강사(인천시 102번) 접촉 후 확진된 수강생(인천시 135번)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을 이용 후 확진됐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안양시 관양1동 거주 61세 여성(안양시 37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만안구 소재 일심비전교회 목사(안양시 31번)가 방문한 식당을 비슷한 시간대에 이용해 감염됐다.

한편 이날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신규 확진자 6명을 포함한 1275명이다. 이들의 해외 감염 추정지역은 미주 539명, 유럽 475명, 중국외 아시아 233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