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통 100일을 맞은 KTX-이음이 각종 새로운 편의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지난 1월 5일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디자인과 편의시설을 확정해 기존 열차에 비해 크게 개선된 내부 시설을 갖췄다.
먼저 개인별 창이 있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좌석마다 무선 충전기가 있어 별도 케이블 없이 핸드폰 등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전 좌석 USB포트와 전원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배터리 걱정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우등실엔 앞좌석 등받이에 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인터넷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좌석의 의자등받이에 자동 조정(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췄다.
한편 KTX-이음은 청량리역부터 양평, 서원주, 원주, 제천, 단양, 풍기, 영주, 안동역까지 주중 하루 14회, 주말 하루 16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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