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대구서 자율주행 합동 시연회
도로교통공단, 대구서 자율주행 합동 시연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1.22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자율주행 시연회에서 시승하는 모습. (사진=도로교통공단)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자율주행 시연회에서 시승하는 모습. (사진=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공단에서 구축한 신호정보 수집 및 제공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활성화하고자 22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인근 도로에서 합동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연회에는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부시장, 김진표 대구경찰청장, 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아이나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이모션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공단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운행 지원과 더불어 일반운전자의 교통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제공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서 신호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의 교차로 전방향 주행을 성공시켜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공단과 대구시는 미래 교통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전역의 실시간 신호정보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교통 혼잡으로 인한 정체 발생 시 현장 경찰관의 수동 제어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디지털로 교통신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보호좌회전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가 해당 정보를 이용해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신호정보가 잘 활용되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나비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이모션등은 대구의 실시간 신호정보를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번 합동 시연회를 통해 전국 전 지역에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조만간 일반운전자도 실시간 신호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