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의 길을 묻다’ 우범기의 ‘빡센토론’- 농업정책
‘도시농업의 길을 묻다’ 우범기의 ‘빡센토론’- 농업정책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2.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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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귀를 크게 열고 답을 찾겠습니다”
23일 5번째로 이어진 ‘빡센토론’에서는 농업정책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내 농업정책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몸을 담은 7명의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23일 5번째로 이어진 ‘빡센토론’에서는 농업정책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내 농업정책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몸을 담은 7명의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장 예비후보인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각계각층의 전주시민과 직접소통을 위한 릴레이 ‘빡센토론’을 계속했다.

 23일 5번째로 이어진 ‘빡센토론’에서는 농업정책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도내 농업정책 현장에서 수 십년 몸을 담은 7명의 관계자와 의견을 나눴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던 이 날 토론에서는 참석자 모두 농업기술센터 첨단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조영희(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씨는 “지난 1990년대 후반 전국지자체 최초로 농업기술센터가 폐쇄되는 뼈아픈 실책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중앙과의 소통창구가 없어지고 결국 농진청으로부터 지원은 고사하고 농업 관련 정보조차 얻을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곽동욱 (전 농업기술국장)씨도 “행,재정의 무관심으로 인해 전국 3대 대표농산물인 복숭아, 배 미나리가 이미 자생력을 잃고 있다”며 “행정과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관련해 최첨단 규모화가 절실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공약과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 전 부지사는 “전주시 도도동 부지를 최대한 확보해 단순한 농업기술센터 이전에 그치지 않고 농도 전북 위상에 걸맞는 도시농업 메카로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으로 도농복합체험장으로 꾸며 농업인의 집이자, 쉼터, 결혼식, 심지어 숙박시설까지 갖춘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농산물 선별, 가공, 유통시설을 갖춘 포괄적인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지원 의지도 밝혔다.

 부안 출신인 우 전 부지사는 전주 해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 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 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