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아이맘택시 ‘병원동행’ 서비스 개시
은평구, 아이맘택시 ‘병원동행’ 서비스 개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2.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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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시니어클럽 어르신일자리 사업 연계해 서비스 제공
아이맘택시를 이용하는 주민 모습
아이맘택시를 이용하는 주민 모습(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아이맘택시’에 ‘병원동행 서비스’를 추가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로, 유아 아동을 동반해 외출할 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은평구가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시행한 정책이다.

이번에 신설한 병원동행 서비스는 병원에 방문하는 아이맘택시 이용자와 동행해 아이 돌봄과 승하차 안내를 제공한다. 어르신일자리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평시니어클럽 일자리 참여 어르신 6명이 배치됐다.

병행 동행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이용하려면 1~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맘택시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24개월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전용 앱 ‘아이맘택시’를 설치 후 회원 가입해야 한다. 대상자들에게는 연간 10회 이용권이 제공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길 기대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