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연합,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과 서울 당뇨병 정책추진 간담회 개최
대한당뇨병연합,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과 서울 당뇨병 정책추진 간담회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3.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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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연합은 16일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과 ‘서울시 당뇨병 정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당뇨병 환자 지원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은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 힘, 강동제3선거구, 환경수자원위원회)과 함께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접견실에서 ‘서울시 당뇨병 정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거주 당뇨병 환자 중 지원이 절실하나 상대적으로 관련 정책이 미비했던 임신당뇨병 환자, 인슐린 투여 2형 당뇨병 환자 등에 대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정책추진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소아·청소년·청년 등 젊은 당뇨병 환자의 지원을 위한 조례안 마련 논의도 진행됐다.

간담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과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이 공동주관 했으며, 당뇨병 유관기관의 전문가 대표도 함께했다.

당뇨병 환자와 가족, 전문가 대표 등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임신당뇨병,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2형 당뇨병, 1형 당뇨병 등 환자들의 현실을 전하고 서울시의 선도적인 지원정책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일반적인 인식 속의 당뇨병 환자들과 달리, 이들 환자는 발병 원인도 각기 다르고 관리과정의 난도가 높을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부담도 크기 때문에 이 환자들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간 연계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정책이 중심을 잡아 줄 것과 대한민국의 대표 지자체인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줄 것을 호소했다.

김광훈 대한당뇨병연합 대표이사는 “그동안 여러 지자체에서 당뇨병 환자를 위한 관심을 보이고 관련 정책을 제시해 여러 곳의 조례안을 제정했다”면서도 “여전히 임신당뇨병, 인슐린 투여 2형 당뇨병 환자 등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은 준비되지 못했다. 작년 두 번의 전국 단위의 선거를 통해 약속된 이들 환자에 대한 공약사항을 실천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80만명이 넘는 서울시의 당뇨병환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가장 필요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위해 자리를 마련 했다”며 “조례안을 제정하는데 있어 보건복지위원회 및 집행부와 조율해 실제적으로 환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 간담회에는 대한당뇨병연합에서 김광훈 대표이사, 이찬의 환자가족위원, 하대관 대외협력위원, 이지현 대외협력위원,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서 이학박사인 안자희 수석부회장, 정치학박사인 장재혁 이사, 사회복지사인 이선영 실무관, 오한진 가정의학학회장(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유주화 한국당뇨병관리전문가협회장, 서울시를 대표해서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하는 이준형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장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