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 탄소중립 전환 아카데미, 6월 28일 개최
제2회 광주 탄소중립 전환 아카데미, 6월 28일 개최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07.03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전쟁’ 작가인 고려대학교 박호정 교수 초청강연
‘시민 체감 탄소중립 정책 수립’ 11월까지 5차례 아카데미 진행
(사진=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시의회 예결위 회의실서 제2회 광주 탄소중립 전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광주기후정책포럼과 국제기후환경센터 및 광주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해 진행되며 공무원, 시의원, 관련 분야 연구원을 포함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날 제2회 아카데미에서는 ‘탄소전쟁’의 저자인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박호정 교수가 포스트 세계화에서의 저탄소 통상 전쟁을 바탕으로 ‘탄소전쟁과 에너지 충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특히 기후위기와 관련 여러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에서의 탄소중립과 경제성장을 설명하며 기후변화의 극단치 피해와 예방비용을 설명했다. 이렇듯 그는 탄소중립을 최종시나리오로 설정하였으며 중간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기준 4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탄소중립이란 2050년가지 탄소중립, 즉 온실가스 배출을 Net Zero화함을 의미한다. 탄소중립위원회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은 세대 간 형평성 원칙, 미래세대의 생존권 및 자기결정권 보장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생태계적 생존권 뿐만 아니라, 경제적 역량을 통한 생존권도 보장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광주 탄소중립 전환 아카데미는 11월까지 총 5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광역시의회 유튜브(youtube.com/광주광역시의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