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의 ESG혁신부와 소셜 본드 발행을 통한 교육ESG 추구 방향
한국장학재단의 ESG혁신부와 소셜 본드 발행을 통한 교육ESG 추구 방향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3.10.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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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부터 공공기관 최초 소셜 본드 발행을 통해 ESG 추구
‘S'는 한국장학재단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
올해의 ESG혁신부의 정보혁신 추진 방향은... ‘디지털 혁신’
한국장학재단 대구 신청사(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학자금 지원 제도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09년 5월 설립된 금융형 공공기관으로 장학재단이 추구하는 가치 설립법에 의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학자금 지원 사업과 학업 환경을 조성하는 일들을 하며 일반적으로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가 없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곧 1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장학재단만의 ESG경영 철학 및 실천 사례를 알아보았다.

한국장학재단은 2019년 8월부터 공공기관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가치 채권인 소셜 본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경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소셜 본드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범죄 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한국장학재단 같은 경우, 학자금 대출 같은 경우 실제 대출 채권 발행 및 회수 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소셜 본드가 발행된다. 이러한 소셜 본드 발행은 대학생의 교육 환경 개선 목적이라는 점에서 한국장학재단만이 실행 가능한 ESG 우수 사례이다.

ESG혁신부는 2022년 1월에 ESG혁신팀, 성과관리팀, 연구조팀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 정책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이들의 경영 철학은 ‘국민 신뢰를 위한 ESG 책임경영 확산’이라는 ESG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한다. 'E(환경)'는 환경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경영 실천, ‘S(사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장학재단의 ESG 경영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영역이다. ’S(사회)'영역을 통해 재단의 설립목적인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학자금지원 제도 및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지배구조)'는 거버넌스를 효율, 투명, 소통 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ESG 내용으로 ’교육환경‘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업 환경에서 안전상의 위험을 신경 쓰고 기숙사 사업, 태블릿 PC 배포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 혁신 추진 방향, ‘디지털 혁신’ 기반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중점 과제로 디지털 기술 도입, 데이터 연결 개방, 안전 인프라 구축, AI 기술 등으로 기존 ESG 경영 강화와 더불어 대국민 지원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기반을 갖출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