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대기업 신년사의 주요 핵심 가치는 ‘친환경’, ‘디지털 혁신', 'ESG'
2024년 갑진년 대기업 신년사의 주요 핵심 가치는 ‘친환경’, ‘디지털 혁신', 'ESG'
  • 김세아 기자
  • 승인 2024.01.05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 기업 중 5곳, ‘친환경’, 'ESG', ‘디지털 혁신' 가치 추구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현대그룹, POSCO홀딩스, LG화학, SK그룹이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는 ‘친환경’, 'ESG', ‘디지털 혁신' 가 공통적으로 들어있었다.

삼성전자는 신년사에서 미래 친환경 제품을 발굴할 것을 강조했으며 현대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현대엘리베이터의 ESG위원회를 강조했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얻는 기업이 될 것을 강조했다. POSCO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이라는 정체성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 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은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며 기존의 3대 신성장동력(친환경 Sustainability 비즈니스)을 올해도 가속화 할 것을 예고했다. SK그룹은 에너지와 기후 위기, 그린 에너지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SG'는 대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으로의 변화를 위해 리더들의 조직 내 정확한 소통과 격의 없는 건설적 토론의 발전을 이야기했다. 현대그룹의 ESG경영은 신년사의 첫 번째로 언급한 것에서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친환경 경영, 다양한 사회공헌,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얻는 기업만이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POSCO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 배출을 저감을 약속했다. LG화학은 탈탄소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과 대기 및 수질 관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언급했다. 또한 이를 마케팅의 요소로 적극 활용하여 사업가치의 극대화를 목표했다. SK그룹은 ESG를 통한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도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초격차 기술,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변화 대응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으며 현대그룹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POSCO홀딩스는 AI, IoT와 같은 스마트솔루션을 통해 재해를 예방할 것을 약속했다. LG화학은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SK그룹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AI/디지털 등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