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
‘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6.0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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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의 홍용기 저자는 이미 시집을 한 번 발간한 적이 있다. ‘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는 저자의 첫 저서인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까 알겠어 내 가슴에 자리 잡은 널’을 뒤이어 발간한 두 번째 시집으로 저자가 직접 겪은 인생을 글자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를 실어 정성스럽게 쓰여 완성된 감성 시집이다.

쉴 새 없이 사납게 돌아가는 세상살이로 인해 사람들은 크고 작은 감성들을 잃어간다. 이렇게 무뎌진 감성 세포에 우리들의 삶은 잃어가는 소중함을 지나치게 외면하고 있다. 저자는 메마른 우리의 가슴에 순수한 감성을 던져 그 아름다움의 형태를 남기고자 했다.

‘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는 백퍼센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이면서 감성적인 시집이다. 저자는 “글을 계속 쓰기는 했지만 삶 속에는 언제나 그것들을 흔들며 유혹하는 것들이 있었다”며 “세상이 과연 다른 이의 이야기를 필요로 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지만 시간이 아닌 세월을 이야기할 때 비로소 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 한부 인생 하루살이’는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 세월 속에 있는 크고 작은 아름다움들이다. 저자는 그 아름다움을 감성으로 한껏 치장해 가뭄으로 갈라진 우리 삶에 단비를 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