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0점 발표
‘2021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0점 발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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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모바일 필사 애플리케이션 ‘글리’
2021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 모바일 필사 애플리케이션 ‘글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 이하 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1 제7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0점이 지난 29일 발표됐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한글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고자 ‘디지털 세상에서 꽃피는 한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엔 지난 5월 17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디지털 콘텐츠’ 부문과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부문 총 221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에는 김지민, 최세진 씨가 개발한 ‘모바일 필사 애플리케이션 글리’가 영예를 안았다.

사용자들이 원하는 글과 글씨체를 선택해 한글을 필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글리는 디지털과 필사를 통해 한글을 알리고 아름다움을 표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란 점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글을 말하고 듣는 오디오 플랫폼 ‘메아리’ △외국인을 위한 ‘한글 자동번역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한 글자로 이뤄진 이모티콘 ‘한글자티콘’ 등 총 세 작품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엔 ‘한글 도자기 오르골’ 등 네 작품, 인기상엔 ‘한글림 이모티콘’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및 시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겐 한글박물관장상(각 2작품), 재단사장상(각 1작품)을, 인기상 2작품에게는 각각 한글박물관장상과 재단사장상을 수여 한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전시 참가 △재단이 운영하는 상품관 입점 및 판매 기회 등 실제 상품화 및 상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10월 중에 열리는 ‘2021 한글주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