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중심 문화예술 축제 ‘2021 실버문화페스티벌’ 성료
어르신 중심 문화예술 축제 ‘2021 실버문화페스티벌’ 성료
  • 임미순 기자
  • 승인 2021.11.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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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수상 단체
2021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수상 단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한문연)가 주관하는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 ‘2021 실버문화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한문연에 따르면 올해 7회째인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야외 활동에 제약이 큰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아마추어 어르신 문화예술가가 모여 펼치는 경연 대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와 어르신 문화를 주축으로 하는 ‘문화나눔한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장르·분야별 숨은 어르신 예술가를 만나는 대규모 전국 경연 대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에선 본선에 진출한 20팀의 경연 영상을 공식 누리집에 게시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전문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최종 수상 단체로 △샤이니스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대전(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 △샤이니샛별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에 충남(공주팝스오케스트라), 강원(소리사랑), 제주(흙피리실버앙상블), 대구(타모리국악예술단) △샤이니재능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에 인천(강화열두가락농악), 울산(또바기), 경남(교방예술단), 서울(영원한친구) △샤이니인기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에 울산(또바기)가 선정됐으며, 그 외 11개 단체가 샤이니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연 결과에 따라 지난 16일에는 서울스퀘어에서 시상식이 열려 총 9개 단체에게 상패와 상금 13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문화나눔한마당’에서는 문화 교육 콘텐츠 ‘배움터’, 제2의 인생을 향해 도전하는 어르신 세대의 모습을 조명하는 콘텐츠 ‘지금부터’, 문화 놀이 체험 콘텐츠 ‘놀이터’, 전 국민 참여 공모전 ‘공터’라는 4개 주제에 따른 온라인 문화 콘텐츠가 선을 보였다.

‘배움터’에선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신바람 노래 교실’ △‘실버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 콘텐츠가 제공됐다.

‘지금부터’에선 △어르신 패션 화보 촬영 프로젝트 ‘도전, 실버 패션왕!’ △세대 간 고민 상담 프로젝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르신들이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자장가 ‘노곤노곤 자장가’ 등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조명됐다.

‘놀이터’에서는 △어르신 요리사가 알려 주는 음식 조리법 ‘요리조리 실버 쿡방’ △MZ세대의 신조어 탐방기 ‘요즘것들 탐구 생활’ △‘슬기로운 집콕놀이’ 등의 실내 놀이 콘텐츠가 제공됐다.

‘공터’에서는 △옛날 사진 재현 공모전 ‘옛날 사진 재현 챌린지’ △어르신 온라인 노래 경연 대회 ‘돌아온 어른이행복무대’가 진행됐다.

김태웅 한문연 회장은 “어르신 세대가 문화의 주체적인 선두주자로서 직접 만들어 가는 축제가 실버문화페스티벌”이라며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과 이를 매개로 전 세대 구성원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